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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빈례(賓禮)

by 골수야당 2010. 11. 3.
술은 다섯 순배 돌리고 그 후 탕을 올린다.
잔을 올릴 때 풍악을 울리고 술을 마시면 풍악을 그친다.

외교를 중시한 조선이
사신 맞이 절차와 예를 기록한
국조오례의 빈례(賓禮)

중국, 일본, 유구국, 변방 여진족까지
나라마다 절차와 방법을 달리 정하고
의자의 색, 다과의 종류와 순서까지 세밀하게 적어 놓은 기록.

"우리가 가진 문화적 자존심이나 자긍심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외교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김문식 교수 (단국대학교 사학과)

정중함으로 예를 갖춰 문화적 자부심을 잃지 말고

과한 의식으로 국고를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빈례(賓禮)
예를 갖추며 당당하게 손님을 맞은 선조들의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