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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반빙

by 골수야당 2011. 7. 13.
무더위를 이겨내라.
삼복(三伏) 더위 왕이 내린 최고의 선물 얼음.

한강 얼음을 빙고(氷庫)에 저장, 얼음을 나누어 주는 제도.
반빙(頒氷)

금은보화보다 귀했던 얼음을 나누어 줄 대상과 양을 세세하게 기록 관리.


'더위에 고생하는 의금부 죄인, 활인서 환자에게도 나누어 준다.'

- 경국대전 예전 반빙(頒氷) 조

높은 벼슬아치에서 활인서의 환자들, 의금부 죄인까지 소중히 함께한 얼음.


"어려운 사람들에게까지 (얼음을) 나눠준 것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정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문식 교수 (단국대 사회학과)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것이 곧 치국이었던 시대.


반빙(頒氷)

무더위에도 백성을 생각한 선조의 애민정신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