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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유재건의 이향견문록

by 골수야당 2011. 11. 21.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김항령.
수학과 주역에 능통했던 김영.
바둑의 일인자 김종귀.

1862년 중인출신 문인 유재건이 각 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308명의 행적을 기록한 책.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공통점.

관직이 없고 양반이 아니다.

단 한 명의 사대부도 등장하지 않는 온전한 서민들만의 기록.
엄숙하고 경건했던 양반의 역사 대신 해학과 촌철살인으로 기록한 백성의 삶과 문화.

"평민들 자신들도 사대부와 마찬가지로 사회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평등의식, 민중의식이 반영된 중요한 문헌입니다."
- 정병호 (서울시립대 교수)

개혁의 시대, 평등을 꿈꿨던 조선 후기 서민들의 시대정신.


유재건의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

함께 사는 세상을 그리고자 했던 한 문인의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