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넋두리

피부건조증 예방하는 방법.

by 골수야당 2011. 11. 29.

피부건조증, 그 참을 수 없는 가려움.


피부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도록 긁어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온몸이 가려운지 국소 부위만 가려운지 피부 병변이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팔다리 바깥쪽이나 허리띠를 차는 부위, 양말 목이 닿는 부분이 특히 심하다. 등을 비롯해 온몸이 가려워서 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런 가려움증은 나타나는 부위별로 증상이나 원인이 약간씩 다르다.

먼저 온몸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은 건조한 피부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체질적으로 건성 피부인 사람이나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 그리고 노인은 가려움증을 많이 느낀다. 노인이 되면 피부의 유분 생성과 수분 유지 능력이 감소해 피부가 건성이 되기 때문이다. 보습제 등을 사용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가려움증, 두피도 예외는 아니다.

두피, 눈썹이나 눈썹 사이, 이마, 코 등이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렵거나 두피에 비듬이 많고 가려우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져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체질의 영향이 크므로 완치는 어렵지만, 비듬 샴푸나 연고를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다리 부분이 가려우면 건성 피부염이나 다리털에 의한 자극이 원인이다. 피부 지방 성분이 부족해 생기는 건성 피부염은 특히 다리에 많이 발병한다. 씻은 뒤 크림 등으로 보습해 주고, 심하게 가려우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좋아진다.


Tip. 피부건조증 예방하는 방법.

1.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를 항상 촉촉하고 매끄럽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2. 지나친 난방은 피부 수분의 증발을 촉진한다. 따라서 18~20도 정도를 유지하거나 2~3시간에 한 번씩 실내를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3.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다.


4. 목욕과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5.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준다. 보습제는 목욕 후 몸에 물기가 아직 촉촉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효과가 있다.


6. 술과 담배,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은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7. 물은 하루에 7~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