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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글날 특집 맞춤법 문제 모음

by 골수야당 2014. 10. 27.

지난 10월 11일 '무한도전'은 한글날 특집으로 국어 맞춤법 시험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흔히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에 대한 문제였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시길... ^^

 

* 오늘 형돈의 의상은 대체로 ( )
무난하다, 문안하다


* 걸음마를 시작한 로하는 ( )
개구장이, 개구쟁이

 

* 준하는 '하의 실종 사건' 때문에 아직까지 마음을 못 ( ) 있다. *1
추스르고, 추스리고

 

* 명수가 그 나이에 클럽에 다닌다니 정말 ( )
어이없다, 어의없다

 

* 둘째 줄에는 준하 팬, ( ) 줄에는 재석 팬이 앉았다.
세째 , 셋째

 

* 하하가 녹화 장소에 이렇게 일찍 도착하다니, 이게 ( )이냐?
웬일 , 왠일

 

* 다음 주에는 ( ) 추격전 특집을 찍어 볼까요?
오랫만에, 오랜만에

 

* 쉰을 앞둔 명수 형을 ( )으로 대접하자.
윗어른 , 웃어른

 

* 곤장 2호 발령! 곤장 만들게 ( ) 좀 가져와라.
널판지 , 널빤지

 

*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는 누가 좋을지 ( ) 생각해보세요.
곰곰이 , 곰곰히

 

* 최근 항문 수술을 한 홍철은 이제 치루가 다 ( )
낳았다 , 나았다

 

* 재석은 대상을 수상하고 '이 자리를 ( )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3
빌어 , 빌려

 

* 점심 식사하시고 조금 ( ) 다시 모여 주세요.
이따가 , 있다가

 

* 다음 촬영 장소는 국기 ( ) 앞입니다.
게양대 , 계양대

 

* 식신 준하는 김밥을 ( )로 먹는다.
통째로 , 통채로

 

정답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1 아직까지 -> 아직
 어떤 일이나 상태 또는 어떻게 되기까지 시간이 더 지나야 함을 나타내거나 어떤 일이나 상태가 끝나지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은 '아직'이 바르며 굳이 '-까지'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2 '다음 주'와 '이번 주'는 합성어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는 합성어로 봅니다.

 

*3 대상을 수상하고 -> 대상을 받고
'수상하다'는 단어 속에 이미 '상(賞)'이라는 목적어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쉬운 우리말 '받다'를 쓰시면 좋습니다.

 

정답에 대한 해설까지 적으려다 너무 딱딱한 듯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면 모두 금방 나오는 문제이기에 생략합니다.

 

 

 

 

 

 

 

 

 

 

 

 

 

 

 

 

 

 

 

 

 

 

 

 

 

 

 

 

 

 

 

 

 

 

 

 

 

 

 

노홍철은 초등학교가 맞지만 유재석 혼자 보내기 그렇다고 유치원으로 자진 강등함. ^^

 

이어 듣기 평가가 있었는데, 상식을 초월하는 단어가 등장하네요. ㅠㅠ

하지만 양복을 차려입고 왔는데 물속에 빠트리는 벌칙은 조금 심했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