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대량 벌채를 금한다.
나무를 베면 대가를 지급하고
규율을 어기면 벌금을 문다.
소나무 한 그루당 책임질 사람의 명패를 걸어
마을 전체가 관리한 나무들.
300여 년 동안 내려온 덕동마을 나무의 기록
송계부(松契簿)
땔감에서 궁궐 자재까지
유일한 연료이자 소중한 재산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
"소나무에 명패를 달아놓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내 집같이 내 몸같이 (소나무를) 아껴달라는 뜻이고
나무 하나하나를 굉장히 아꼈다는 것은 나무의 크기에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이동진 관장 (경북 포항 덕동 민속전시관)
저절로 자라는 나무조차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는 오랜 전통이 만든 숲.
송계부(松契簿)
나무 한 그루에도 미래를 생각한 선조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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