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4월 9일 토요일 오후,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위너스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항상 명승부를 연출하던 업계의 맞수인 SK Telecom T1과 KT Rollster 간의 대결이기에 흥미가 있었는데 결과는 뜻밖에 싱겁게(?) 끝이 났네요.
항상 미친 듯 신들린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 한 명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위너스리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뜻밖의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경기를 보셔서 알겠지만, T1에서는 이승석(Z)과 김택용(P) 선수가 Rollster에서는 김성대(Z)와 임정현(Z), 김대엽(P) 그리고 이영호(T)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T1 팀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최호선(T)이나 정명훈(T) 선수는 출전하지도 않고 끝이 나버렸죠.
이승석 선수가 선봉으로 나서 3승을 하고 소위 끝판 대장으로 불리는 이영호 선수에게 패할 때까지만 해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김택용 선수가 결정을 지어버리더군요.
T1 팀의 4:1 완승!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경기결과나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우선 시작 시각에 대한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하는 것에 아무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녁 7시라니,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젊은 학생이 대부분인데 경기가 끝나는 시각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번에는 저그 대 저그전이 이어지는 바람에 경기가 금방 끝이 나서 다행이지만 테란 대 테란전이 몇 경기만 나왔어도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경기가 끝났을 겁니다. 다음부터는 귀가 시각도 고려해서 경기를 진행했으면 좋겠더군요.
주중의 평소 경기라면 관람을 하러 오는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결승 경기를 주말에 하면서 굳이 늦은 시각에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학생들이 모두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야외라서 모니터가 잘 안 보이는 문제 때문이라면 굳이 야외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경기 진행에 대한 것인데, 이미 결승전 경기 장소가 확정되고 광고를 그렇게 했으면서도 준비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첫 경기가 장비 문제로 한 시간이 넘게 지연이 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운영진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미 표준 PC가 사용되는 마당에 이어폰이 안 들리고 어쩌고 하면서 무리하게 시간을 질질 끈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선수 개인 장비 문제라면 실격을 해야 했고 그것이 아니라면 사전 준비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지요.
또 초청가수로 G.Na가 나왔는데 노천극장이 원래 공연을 위한 곳임에도 음향이 메아리쳐서 영 아니더군요. 원래 가창력 위주의 가수가 아니라 그렇다고 해도 음향시설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데 스크린에 비추는 영상은 첫 번째 곡 'Black & White'가 다시 나오더군요. '꺼져줄게 잘 살아' 동영상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소문을 냈으면 그 정도 준비는 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별것도 아닌데 시비를 건다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래저래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남는 결승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항상 명승부를 연출하던 업계의 맞수인 SK Telecom T1과 KT Rollster 간의 대결이기에 흥미가 있었는데 결과는 뜻밖에 싱겁게(?) 끝이 났네요.
항상 미친 듯 신들린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 한 명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위너스리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뜻밖의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경기를 보셔서 알겠지만, T1에서는 이승석(Z)과 김택용(P) 선수가 Rollster에서는 김성대(Z)와 임정현(Z), 김대엽(P) 그리고 이영호(T)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T1 팀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최호선(T)이나 정명훈(T) 선수는 출전하지도 않고 끝이 나버렸죠.
이승석 선수가 선봉으로 나서 3승을 하고 소위 끝판 대장으로 불리는 이영호 선수에게 패할 때까지만 해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김택용 선수가 결정을 지어버리더군요.
T1 팀의 4:1 완승!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경기결과나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우선 시작 시각에 대한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하는 것에 아무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녁 7시라니,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젊은 학생이 대부분인데 경기가 끝나는 시각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번에는 저그 대 저그전이 이어지는 바람에 경기가 금방 끝이 나서 다행이지만 테란 대 테란전이 몇 경기만 나왔어도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경기가 끝났을 겁니다. 다음부터는 귀가 시각도 고려해서 경기를 진행했으면 좋겠더군요.
주중의 평소 경기라면 관람을 하러 오는 사람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결승 경기를 주말에 하면서 굳이 늦은 시각에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학생들이 모두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야외라서 모니터가 잘 안 보이는 문제 때문이라면 굳이 야외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경기 진행에 대한 것인데, 이미 결승전 경기 장소가 확정되고 광고를 그렇게 했으면서도 준비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첫 경기가 장비 문제로 한 시간이 넘게 지연이 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운영진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미 표준 PC가 사용되는 마당에 이어폰이 안 들리고 어쩌고 하면서 무리하게 시간을 질질 끈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선수 개인 장비 문제라면 실격을 해야 했고 그것이 아니라면 사전 준비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지요.
또 초청가수로 G.Na가 나왔는데 노천극장이 원래 공연을 위한 곳임에도 음향이 메아리쳐서 영 아니더군요. 원래 가창력 위주의 가수가 아니라 그렇다고 해도 음향시설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데 스크린에 비추는 영상은 첫 번째 곡 'Black & White'가 다시 나오더군요. '꺼져줄게 잘 살아' 동영상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소문을 냈으면 그 정도 준비는 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별것도 아닌데 시비를 건다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래저래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남는 결승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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