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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송암 박두성

by 골수야당 2012. 4. 16.
1926년 조선 총독부에 편지를 쓴 조선인 교사.
새로운 '문자'의 승인을 요구한
송암 박두성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모국어를 가르치지 않으면 이중의 불구가 될 터,
그들에게 조선말까지 빼앗는다면 벙어리까지 되란 말인가?"
- <맹사일지>

일본 점자를 배우던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일제 탄압 속에 한글창제 원리를 연구.
자음과 모음, 문장부호와 숫자를 여섯 개의 점으로 조합해 만든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반포.

"공부를 많이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또 눈뜬 사람보다 행동이 똑발라서 그네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
- 박정희(90) / 故 박두성의 딸.

한글 점자를 만든 송암 박두성

시각장애인들의 눈을 밝혀준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