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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윤석중

by 골수야당 2012. 4. 30.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손자로 이어져 불려 온 동요.

"오월 푸른 하늘 아래 우리는 자란다는 어린이날의 노랫소리가 맑은 하늘에 퍼져 올랐으며~"

(*우리들은(X) -> 우리는(O). 복수형 접미사 '-들'이 없어도 '우리'가 복수형이므로 '들'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말 노래 글로 동요 역사의 물길을 낸 윤석중.

"학교 들어가 가장 먼저 배운 노래가 일본말로 하루(봄)라는 거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버젓한 봄이 있는데 하루(봄)가 다 뭐냐, 어린 생각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 故 윤석중 (1911~2003) 아동문학가

국내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 (1933)
단발령으로 머리 잘린 민족의 슬픔을 담고 우리말의 운율을 되살려 낸 천여 편의 창작동요.

"나의 직책은 문학가이지만
길이길이 어린이를 돌보는 작은 시중꾼이 되겠노라."
- 윤석중 작가 수첩 中

'노래 나그네'를 자처하며 어린이의 시중꾼으로 한평생을 살다간
윤석중
그는 갔지만, 그의 동요는 어린이의 영원한 벗이 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 과연 요즘 어린이들이 댄스곡 위주인 가요보다 동요를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

(*이번 내용은 자막이 보여주지 못하는 동요가 많아서 방송 내용도 삽입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