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도 가리지 못하는 집에 떨어진 갓을 쓰고 쓸쓸히 지내니
아무도 그가 재상인 줄 알지 못했다.'
- 인조실록 12년 1월 29일
필부로 고향에 돌아오니 노년에 가진 것은 비 새는 초가집 한 채뿐.
영의정만 여섯 번 40년을 재상으로 지낸 조선의 청백리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그 청렴함을 기려 인조(仁祖)가 집을 하사하자 사양하며 그가 남긴 말
'신을 위해 집을 지으니 이것도 백성의 원망을 받을 일입니다.'
- 관감당 하사교서 中
"(인조가) 집 한 채를 지어줬더니 안 들어가겠다는 걸 강제로 살게 해서
집을 한 번 받은 적은 있으나 그 이외에는 절대 사양하고 받질 않았어요."
- 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 원장)
'세상을 사랑하는 데는 백성만 한 것이 없고
몸을 다스리는 데는 욕심 버리는 것만 한 것이 없다.'
- 이원익이 손자에게 남긴 글 中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청렴과 정직으로 백성을 섬긴 참 지도자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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