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중국 운남 항공학교 졸업생들 가운데 조선의 여인이 있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權基玉, 1901 ~ 1988)
일찍이 독립운동에 투신 일본 경찰에 쫓기던 스무 살 권기옥.
일본의 눈을 피해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 추천으로 항공학교에 입학.
하늘을 날게 된 그녀의 꿈은 '조선총독부를 폭파하는 것.'
'중국하늘을 뎡복하는 조선용사, 그중에서 꼿가튼 녀류용사도 잇서.
여류비행가(女流飛行家) 권기옥(權基玉)'
- 1926년 5월 21일 동아일보.
"남자들도 비행사가 되기 힘들었던 시대에 권기옥 여사는 편견을 깨고
위험 속으로 뛰어들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하늘을 날았습니다.
해방 후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기여하며 '공군의 어머니'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 정혜주 (한국비행역사연구회장)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權基玉)
엄혹한 시대에도 굳건히 날아올랐던 한국의 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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