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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청춘불패 2 (終)

청춘불패 2 E06 12월 17일 엔딩컷

by 골수야당 2011. 12. 21.

요즘엔 송년회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많이 늦었기에 엔딩컷만 간단하게 올립니다. ^^;;

제6화 김장하는 날.

영광의 일꾼 뽑기 투표를 했는데, 내막을 모른 채 자신이 일등이라고 좋아하던 지영은 자연산 생굴 1,000개를 까오라는 말에 엄청난 슬픔을 느껴야 했답니다. 결국, 자신을 찍어준 붐과 함께 굴을 캐고 까는 작업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동안 김장을 준비하고 지영이가 고생해서 준비한 굴로 김칫소를 만들어 함께 맛있는 김장을 했다는 이야기...

순규의 일기.

우리의 힘으로 김치를 담갔다.
비록 어설프지만, 한 포기 한 포기 들어간 정성.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12월.

청춘의 밤이 깊어간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자막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습니다.


[명사]
1) 송편이나 만두 따위를 만들 때 피 속에 넣어 맛을 내는 여러 가지 재료.
2) 통김치나 오이소박이 등의 속에 넣는 부추나 양파 따위의 고명.

배추에서 겉잎에 싸여 있는 속의 연한 잎은 '배춧속'이라 합니다. 단, '배추의 속에 벌레가 있다.'처럼 '배추의 안'의 뜻이면 되도록 '배추의 속'으로 써야 뜻이 뚜렷합니다.

'김칫속'은 '김치의 안'을 뜻하면 '김치의 속'으로 써야 뜻이 뚜렷해집니다. '김치를 만들 때 넣는 양념'을 뜻하는 말은 '김칫소'이므로 김치속은 잘못된 말이라는 이야기지요. 위 사진처럼 새빨간 김치 속이라고 하면 틀린 표현이 됩니다.

'만두속'이나 '송편속'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두소'나 '송편 소'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김칫소'와 '만두소'는 합성어로 봅니다. 하지만, '송편 소'는 합성어로 보지 않습니다. 물론 일관성 측면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송편 소'도 합성어로 볼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은 합성어로 보지 않습니다. '송편 소'만 띄어 씁니다.

겉과 속이 구분되는 경우에나 사용하는 말이 '속'이니 앞으로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