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유치리 주민의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보건소까지 모셔가기도 하고
티비를 즐겨보시는 할머니의 낡은 흑백 텔레비전을
약속했던 대로 컬러 티비로 교체하기도 했네요.
앞으로 키울 송아지를 얻기 위해서 소 우리를 치우고
송아지 푸름이가 살 곳을 만들고 들여오고
드디어 첫 농사인 마늘심기에 도전했네요. ^^
할머니께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손녀가 되었고
곧 싹을 틔울 마늘 밭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고된 일도 해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청춘이란...
책속에서 배운 것들을 삶속에서 만나는 것.
그리고 하나둘 되새김질 해 나가는 것.
우리는 오늘 또
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소중한 순간을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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