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현풍 곽씨의 후손들이 12대 조모의 묘 이장 작업 중 발견한 오래된 문서.
17세기 조선 선비 곽주가 평생에 걸쳐 아내와 주고받은 백여 통의 편지.
"어제오늘 자식들 데리고 어찌 계신고 기별 몰라 걱정하네.
생선 한 마리를 보내니 자식들하고 구워 잡수시오.
자네는 가슴 앓던 데가 좀 좋아져 계신가.
내 마음 쓰일 일이 하도 많으니 자네라도 몸이 성하면 좀 좋을까."
- 곽주의 편지 중
떨어져 사는 아내의 안부와 아이의 옷가지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겼던 가장의 마음.
조선 시대 가부장적 권위보다 우선했던 애틋한 가족애.
곽주의 편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조선 선비의 기록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17세기 조선 선비 곽주가 평생에 걸쳐 아내와 주고받은 백여 통의 편지.
"어제오늘 자식들 데리고 어찌 계신고 기별 몰라 걱정하네.
생선 한 마리를 보내니 자식들하고 구워 잡수시오.
자네는 가슴 앓던 데가 좀 좋아져 계신가.
내 마음 쓰일 일이 하도 많으니 자네라도 몸이 성하면 좀 좋을까."
- 곽주의 편지 중
떨어져 사는 아내의 안부와 아이의 옷가지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겼던 가장의 마음.
조선 시대 가부장적 권위보다 우선했던 애틋한 가족애.
곽주의 편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조선 선비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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