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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환구일록

by 골수야당 2012. 1. 30.

태평양, 대서양을 건너 시베리아 바이칼호수까지 11개국 6만 8,400리.

1896년, 더 큰 세상을 배우기 위해 조선 최초로 세계 일주를 떠난 세 사람
민영환과 김득련, 윤치호

그들이 남긴 기행문 환구일록(環璆日錄)

"프랑스와 싸운 뒤 극히 부강해졌네. 육군은 정교하고 예리하며 서양에서 으뜸일세."
- 베를린에서

"통상 한지 오십 년 만에 각 나라 교묘한 기예를 거두지 않은 게 없고

서양 조계는 정리된 길이 부두에 닿아있다."
- 상하이에서

큰 변화를 읽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했던 116년 전 조선의 발자취.


"세계의 동향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했고,
근대로의 지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었던
조선 지식인의 고뇌를 충분히 읽어볼 수 있습니다."
-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환구일록(環璆日錄)


열강의 위협과 급변하는 세계정세 앞에서
조선의 갈 길을 고민했던 근대 지식인의 기록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