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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조선의 온실

by 골수야당 2012. 2. 6.

15세기 생활과학서 산가요록(山家要錄)에 나온 온실에 대한 기록.

삼면(三面)은 황토로 벽을 쌓고
남쪽 전면엔 경사진 창살을 놓아
바닥에 구들과 배양토를 까는 구조.

창살에 바른 기름 먹인 한지가
빛의 투과성을 좋게 해 보온효과를 높이다.

바닥에 놓인 구들로 흙 온도를 높이고
가마솥 수증기로 습도 조절.

"세종실록에 보면 강화도 온실에서
겨울에 귤나무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500년 전 조선의 온실이 얼마나 탁월한 과학적 구조를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 정해곤 (강화군청 농업기술센터 농학박사)

1619년에 지은 독일의 온실보다
170여 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온실.

조선의 온실

한겨울에도 꽃을 피웠던 빛나는 과학기술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