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생활과학서 산가요록(山家要錄)에 나온 온실에 대한 기록.
삼면(三面)은 황토로 벽을 쌓고
남쪽 전면엔 경사진 창살을 놓아 바닥에 구들과 배양토를 까는 구조.
창살에 바른 기름 먹인 한지가 빛의 투과성을 좋게 해 보온효과를 높이다.
바닥에 놓인 구들로 흙 온도를 높이고 가마솥 수증기로 습도 조절.
"세종실록에 보면 강화도 온실에서 겨울에 귤나무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500년 전 조선의 온실이 얼마나 탁월한 과학적 구조를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 정해곤 (강화군청 농업기술센터 농학박사)
1619년에 지은 독일의 온실보다 170여 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온실.
조선의 온실
한겨울에도 꽃을 피웠던 빛나는 과학기술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관련 글, 사진 > KBS 한국의 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유산 - 조선악극단 (1) | 2012.02.19 |
---|---|
한국의 유산 - 세책례 (0) | 2012.02.13 |
한국의 유산 - 환구일록 (0) | 2012.01.30 |
한국의 유산 - 곽주의 편지 (0) | 2012.01.20 |
한국의 유산 - 발해 (2) | 201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