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30cm의 원판 위에 4천 자의 글씨가 새겨진 전통 나침반,
윤도(輪圖).
대추나무에 한 자, 한 자 새긴 땀과 혼.
하나를 완성하기까지는 무려 30일.
역학(易學)과 풍수지리(風水地理), 주역(周易)까지 통달해야 하는 통섭의 장인(匠人)
윤도장(輪圖匠).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3代를 이어온 윤도장 가문 백부(伯父)의 마지막 유언
"돈이 되지 않더라도 이 길을 지켜라."
"내가 죽을 때까지 책임을 지고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지켜나가겠습니다."
- 김종대 (윤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나침반처럼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한국의 장인정신(匠人精神)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과 끝 부분이 2년 만에 바뀌었네요. 이전에는 까만 바탕에 글자만 있었는데 화사하게 바뀌었군요. 잊힐까 봐 예전 것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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