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화장품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 중 하나이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화장품을 꼽으라면 그 중에 BB크림이 꼭 들어갈 만큼 모든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미인이 진정한 미의 기준이 되면서 민낯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기 시작한 BB크림.
이처럼 BB크림이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광고의 영향인지 과대포장 된 입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에게 '만능 화장품'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중에 비비크림이라고 나와 있는 수많은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도와주며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BB크림은 만능일까요? 몇몇 제품을 빼 놓고는 이름만 비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메이크업베이스 혹은 파운데이션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B크림의 본래 명칭은 블레미쉬 밤(Blemish Balm) 즉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이 흠집 난 곳을 진정시켜주는 향제라는 뜻입니다.
1960년대 독일에서 피부과 환자를 위해 개발된 것이 시초로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에 피부과 치료 후에 쓰이게 되고 피부 관리실에서도 간단한 피부필링 후 손님들에게 화장대신 권해준 것이 이 것이지요. 그 후 민낯 열풍으로 화장을 하지 않아도 피부가 아름다운 여자가 최고 미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일반 파운데이션과 BB크림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제품의 성분입니다. 일단 BB크림이라고 불릴만한 제품에는 꼭 들어가야 할 것이 판테놀, 비사보롤, 알란토인 등의 성분입니다.
판테놀 :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돕고 보습제 역할을 합니다.
비사보롤: 진정 성분이 있습니다.
알라토인: 상처 치유, 세포 재생, 모공 수축 효과가 있습니다.
제품마다 재생과 수분역할을 하는 성분 이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정도만 알아두셔도 시중에서 구입할 제품을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BB크림 사용시 몇 가지 주의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1. BB크림은 바르고 자도 된다?
절대 안 됩니다. 여러 가지 좋은 성분들이 있지만 피부 보정과 낮 동안 자외선 차단을 위해 같이 함유된 성분들이 모공을 막고 있기 때문에 집에 있거나 자기 전에는 꼭 깔끔하게 세안을 하셔야 합니다.
2. BB크림은 자외선차단 효과도 우수하다?
피부 진정과 재생에 중점을 둔 BB크림은 사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실내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은 부족함이 없겠지만 외출 시에는 꼭 선크림을 꼭 발라주셔야 합니다.
3. BB크림이 먼저일까? 선크림이 먼저일까?
피부를 위해서 BB크림 위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피부 보정이 목적이신 분들은 선크림 위에 BB크림을 바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BB크림 위에 선크림을 바르면 아름다운 피부 표현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개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4. BB크림을 바르면 다른 기초제품은 생략해도 된다?
절대 아닙니다.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크림의 사용을 생략해도 되지만 그 외 영양공급 과정에 소홀할 경우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BB크림을 사용하더라도 에센스나, 스킨, 로션, 보습 등 기초 라인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많은 여성분의 피부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겉으로 보이는 피부표현에 민감한 게 사실이고, 이 사실을 이용하여 말로만 BB크림(대부분 가벼운 느낌의 파운데이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B크림을 사용하기 전 본인 피부에 맞는 기초제품의 사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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