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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자문을 구하라? 자문하라.

by 골수야당 2010. 6. 19.

상상대결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KBS2에서 방송하는...

어떤 황당할 수도 있는 상상들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궁금한 것들을 직접 출연자들이 실험해서 확인하는 것이 지금까지 주된 내용이었는데 출연진들을 바꾸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양입니다.

무언가 참신한 주제를 얻으려고 멘토링을 통해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박웅현(광고 기획자)를 찾아가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유명인사를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라."

진행을 맡은 분이 박은영 아나운서였는데 이런 말을 하시네요. 아나운서도 어쩔 수 없습니다. ^^;;

문제는 자문을 구하라는 말은 초가집이나 역전앞처럼 같은 의미가 반복되는 단어라는 것이죠.

자문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 자문(諮問) 명사.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바르게 처리하려고 그 방면의 전문가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물음.


따라서 위 문장은 다음과 같이 사용해야 옳습니다.

"유명인사를 찾아가서 자문하라."


박웅현 씨의 유익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내 자문을 구하라는 말이 떠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납깁니다. ^^;;


(아래 내용은 위키백과에서 옮겨왔습니다.)

멘토링(Mentoring)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구성원을 1대1로 전담해 지도·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것을 말한다.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어원 : 멘토링이란 용어는 그리이스 신화 ‘오디세이’에 나오는 이타카 왕국의 오디세우스 왕의 가장 친한 친구 멘토가 오디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을 치루는 동안 왕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시킨 것에서 유래

멘토링은 기업과 조직안에서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들의 인생과 삶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멘토링 과정에서 멘토는 멘티에 비해 전문지식, 경험 및 지혜 등을 더 많이 지닌 사람으로서 멘티를 위한 도움을 주기로 한 사람을 의미한다. 멘티는 멘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일, 조직생활과 관련된 지식과 태도 등을 포함하여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개인적인 고민 상담까지 받는 사람으로 멘토를 닮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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