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47 한국의 유산 - 서포 김만중 '어머니 그립다는 말을 쓰려 하니 글자도 되기 전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 - 김만중, 서포문집 中 - 한평생 옷감을 짜며 유복자 아들을 뒷바라지한 어머니. 그 어머니를 즐겁게 하려고 나이 쉰에도 동물 흉내를 내며 춤을 추었다는 서포 김만중 당파 싸움으로 쫓겨간 유배지에서도 어머니의 근심을 풀어주기 위해 밤새워 써내려간 한글소설 구운몽(九雲夢) "(구운몽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도 잠시 지나가는 것일 뿐이라는 철학을 담아서 어머니를 위로해 드렸다는 점에서 효심으로 가득 찬 소설입니다." - 심경호 교수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 가득 찬, 가득한 - '가득'은 부사이므로 동사 '차다'와 띄어 써야 합니다. 그러나 형용사로 사용한다면 '가득하다'가 맞습니다. 캡처한 사진과 다르니 이해하시길... ^^ ) .. 2011. 5. 9. 선물 고를 때 생각할 것은...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달입니다. 이런 기념일을 계기로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인사를 선물과 함께 주곤 하는데요. 감사선물 고르기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상대에게 알맞은 선물을 고르기 위한 비법! 1. 받는 사람의 '시점'으로 생각하자. 2. 포장도 중요해요~! 3. 선물을 살 때 각종 포인트와 할인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4. 배송을 고려하세요. 5. 선물과 뇌물은 달라요. 6. 부담이 가지 말아야 좋은 선물입니다. 7.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죠. ^^ 2011. 5. 4. 한국의 유산 - 양아록 정월 초닷새 오전 9시경 며느리가 사내아이를 낳았다. 이 기쁨에 시를 지어 기록한다. (1551년 1월 5일, 이문건 作) 전염병으로 자식들을 잃고 58세에 얻은 유일한 혈육. 할아버지가 키우며 기록한 손자의 육아일기 양아록(養兒錄) 숙길이가 창문을 잡고 걸음마를 익힌다. (한 살 때)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다 펄쩍펄쩍 뛰면서 기뻐한다. (다섯 살 때) 열이 불덩이 같고 눕혀놓아도 고통스러워하니 안타깝다. 이틀 밤낮을 틈틈이 미음을 먹이고 어루만져 주었다. (여섯 살 때) 걸음마부터 생사를 넘나든 질병까지 17년 세월을 문집에 담은 조선 선비 이문건의 애틋한 사랑. 아이가 장성하여 이것을 보면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이다. 양아록(養兒錄) 500년 세월을 뛰어넘은 위대한 사랑의 기.. 2011. 5. 4. 영웅호걸 민머리 + 민 눈썹 벌칙. 거의 한 달 전 이야기지만 이제라도 올리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없기에 올려봅니다. 제가 워낙 게을러서... ^^;; 막걸리를 이용한 음식 만들어 팔기에서 진 못 팀의 벌칙 사진입니다. 직접 분장한 사진은 아니고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찍은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는 반응이 재미있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네요. ㅋㅋㅋ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1. 5. 2. OK 캐쉬백 씨샵 출석체크 OK 캐쉬백 씨샵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하는군요. 재수만 좋으면 OK캐쉬백 포인트도 얻을 수 있고 다른 행운까지... ^^ 2011. 5. 1. 한국의 유산 - 민본주의 "백성의 뜻을 먼저 물어라." 세금법을 개혁하려는 세종의 강력한 의지 (1430년) 지방 관리에서 일반 농민까지 전국의 설문참여 가구 총 17만 2,806호.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5개월간 이어진 조선 최초의 여론조사. "(여론조사는) 백성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임금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세종의 신념 또는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실장) 제도 시험기간 10년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로운 세제법 공법(貢法) 시행(1444년). 민심이 천심, 민본주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세종시대의 원동력입니다. 2011. 4. 27.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