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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강화 참성단

by 골수야당 2011. 10. 3.

강화도 마리산 정상,
사방 2m의 네모 반듯한 상단과 지름 4.5m의 둥근 하단, 돌로 쌓은 2단의 제단.

(* 참고로 마니산은 마리산으로 적어야 합니다. 일본 강점기에 바뀐 우리나라 지명을 원래 이름으로 바꾸도록 한 지명입니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고대 우주관을 표현한
천원 지방(天圓地方)의 상징.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이 깃든
강화 참성단(塹星壇).

"세상에 전하기를,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는 곳이라."
- 세종실록지리지 제148권.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도 민족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국가 제사의 제단으로 활용.

"참성단은 조선 시대까지 중요한 국가 제사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권위를 정당화하고 합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서영대 교수 (인하대학교 사학과)

1955년 전국체전 성화로 부활

매년 19월 3일 단군조선 건국을 기리기 위한 개천대제(開天大祭) 거행.

강화 참성단(塹星壇).

한반도 오천 년의 정기가 서린 민족의 뿌리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