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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청춘불패 (완결)

청춘불패 E17. 2월 12일 엔딩컷

by 골수야당 2010. 11. 18.


농기계를 걸고 유치리 주민과 설맞이 윷놀이를 했는데

선화의 뜻밖의 분전으로 G7이 승리, 농기계를 얻었네요.
진 주민에겐 곡괭이와 소쿠리를 선물하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 자유이용권을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G7이 함께 하는 밤.
모두 세수를 하고 수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스스럼 없이 세수 하고 민낯을 공개했는데
유리는 모두 잠이 든 후에야 몰래 일어나서 화장을 지우고
주름 개선용 팩까지 한 후에 잠을 자더군요.
그리고 제일 먼저 기상해서 다른 사람을 깨우네요.
민낯은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 ㅋㅋㅋ

그리고 유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마를 갈아먹네요.
먹기 싫다는 나르샤까지 모두 함께... ^^;;

아침에는 로드리와 함께 설맞이 연 만들어 날리기 그리고
로드리 부인과 손만두를 빚어서 떡 만둣국 만들기.
만두를 만들다 장난기가 발동한 써니는 만두에 고추냉이를 넣어 누군가 골탕을 먹일 생각이었는데, 제 무덤 제가 판다고 결국 자기가 걸려서 티도 내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푸하하

처음으로 새해를 함께 맞은 이들...
떡만둣국 먹으며 나이도 한 살 더 먹었고
서로에 대한 우정도, 믿음도 더욱 단단해짐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봄이 아름다운 건...
추운 겨울날을 참아냈기 때문이다.

청춘은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견디며 견고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