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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금강호

by 골수야당 2012. 8. 15.

1922년 여의도 식민지 조선, 5만여 동포 앞에 모습을 보인 한 대의 비행기.

한반도 지도를 양 날개에 그려 넣은 1인승 단발 쌍엽기.
금강호(金剛號)

동포의 성금이 모여, 독립의 열망이 모여 동해를 건넌 작은 비행기.
버려진 비행기 부품을 조립해 금강호를 만든 사람, 조선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1,100 미터 이상 높이 뜨니 벌써 경성이 보였습니다.

독립문 위에 떴을 때 서대문 감옥에 갇혀있는 형제들도
거기까지 찾아간 내 뜻과 내 몸을 보아 주었을지..."
-1922년 개벽, 안창남 인터뷰 中

"1920년대 중반 독립운동은 상당히 침체되어있던 상태였습니다.

(금강호의 비행으로) 주목을 받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독립의지를 고취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 조규태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금강호(金剛號)
빼앗긴 조국의 하늘 높이 독립의 푸른 소망을 새긴 자랑스러운 이름입니다.

(* 고취시키려고 (X) ->고취하려고 (0)
최근에 행위자 자신이 하는 행동을 '한다'고 하지 않고 '시킨다'고 하는 예가 많습니다만 이런 표현은 바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키다'대신 '하다'를 쓰시고, 스스로 행위를 하지 않는 예에서는 "하게 시키다'를 써야 바릅니다.
예) 후진에게 전수하다. (0) 후진에게 전수하게 시켰다. (0) 후진에게 전수시켰다. (X)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