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正祖)의 수원 행차를 그린 8첩 병풍, 화성능행도(華城陵幸圖)
구름처럼 모여든 백성, 그런데 한 사람이 꽹과리를 치기 시작한다.
임금의 행차 때 징이나 꽹과리를 친 뒤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제도
격쟁(擊錚)
글 모르는 평민과 천민을 위한 소원(訴願)제도.
사회기강을 위협한다며 신하들이 반대하자 정조는 일갈한다.
"고할 데 없는 저 불쌍한 백성... 저들은 실로 죄가 없다. 그렇게 만든 자들이 죄인이다."
"백성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격쟁은
여러 기관에서 접수한 지 3일 이내에 국왕에게 보고하도록 했고
필요할 때는 암행어사나 관리를 보내 철저히 검증케 했습니다.
소통을 중시했던 정조 때는 격쟁의 건수가 1,300여 건으로 이전보다 두세 배에 이르렀습니다."
- 김준혁 (경희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격쟁(擊錚)
민의에 귀 기울일 줄 알았던 소통의 정신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름처럼 모여든 백성, 그런데 한 사람이 꽹과리를 치기 시작한다.
임금의 행차 때 징이나 꽹과리를 친 뒤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제도
격쟁(擊錚)
글 모르는 평민과 천민을 위한 소원(訴願)제도.
사회기강을 위협한다며 신하들이 반대하자 정조는 일갈한다.
"고할 데 없는 저 불쌍한 백성... 저들은 실로 죄가 없다. 그렇게 만든 자들이 죄인이다."
"백성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격쟁은
여러 기관에서 접수한 지 3일 이내에 국왕에게 보고하도록 했고
필요할 때는 암행어사나 관리를 보내 철저히 검증케 했습니다.
소통을 중시했던 정조 때는 격쟁의 건수가 1,300여 건으로 이전보다 두세 배에 이르렀습니다."
- 김준혁 (경희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격쟁(擊錚)
민의에 귀 기울일 줄 알았던 소통의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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