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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16

한국의 유산 - 경회루 국보 제224호 경복궁의 꽃 경회루(慶會樓) 48개의 육중한 돌기둥 위에 세워진 누마루, 장엄한 팔작지붕 단일 누각으로 최대 규모이자 건축미학의 극치 경회루(慶會樓) "이와 같이 장대하고 아름다운 건축을 설계에서 시공까지 불과 8개월 만에 마쳤다는 것은 조선 시대 건축술의 경이로움을 반영해 줍니다." - 유홍준 교수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1412년(태종 12) 사신 접대를 위해 세워진 국빈 연회장.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군신이 함께 모여 태평성대를 기원했고 가뭄이 들었을 때 기우제를 올렸던 곳. 건립 600년 경회루(慶會樓) 조선왕조의 살아있는 숨결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2. 4. 4.
한국의 유산 - 이어도 오랜 세월 제주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던 전설의 섬. 마라도 남서쪽 149km에 있는 수심 4.6m의 수중 암초 이어도(離於島) (* [잘못된 문형] ~에 위치 (자리)하고 있다. -> [제시하는 문형] ~에 있다. '위치하다'로 쓰는 것은 일본말 '位置する'의 영향입니다. 따라서 이런 표현은 쓰지 않아야 합니다. '자리잡다'도 '위치'를 단순히 우리말 '자리'로 대치한 표현이므로 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글 바로쓰기, 이오덕, 한길사, 1992]) 1900년 영국 상선 최초 발견. 1951년 해군 이어도 존재 확인. 1984년 KBS와 제주대 이어도 수중탐사. 1987년 등부표 설치, 국제적 공표. "이러한 사실은 바로 이어도 주변 수역을 우리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관리해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2012. 3. 29.
한국의 유산 - 농다리 진천 8경 중 하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농다리(籠橋) 28간의 교각, 길이 94미터. 자연석 그대로 돌을 쌓아올려 만든 독특한 축조술. "천 년의 오랜 시간을 지탱하였으니 세상에서 신기하다고 일컫는 것이 당연하다." - 상산지(常山誌) "장마가 와서 여기까지 물이 차도 무너지지 않았어요." - 장봉우 (충북 진천군 문백면) 현대 시멘트 다리의 평균 수명 300년. 농다리가 이겨낸 바람과 홍수, 풍파의 시간 1000년. "돌 뿌리를 서로 맞물려서 아주 견고하게 축조됐기 때문에 물의 저항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 원리 때문에 천 년이라는 세월을 견뎌 왔다고 생각합니다." - 임명은 (농다리 지킴이) 농다리(籠橋) 자연에 맞서지 않고 어울리도록 한 선조의 지혜로운 건축술입니다. (*사진을 클릭.. 2012. 3. 19.
한국의 유산 - 서정권 1932년 미국 WBC 밴텀급 경기. 연전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동양인 권투 선수 서정권(徐廷權) 1930년대 일본진출 27전 전승 전 일본 석권. 1932년 최초의 미국진출 43전 39승, 세계랭킹 6위. "조선이 나은 세계적 권투왕 서정권군. 세계 10걸 중 하나로 선정. 우리의 자랑." - 매일신보 1935년 3월 5일 "자전차 왕 엄복동에 이은 복싱의 신 서정권. 우리 반도에 새로운 영웅이 나타났다." - 1935년 서정권 귀국환영 연설 식민지 조국에 선사한 감격과 자부심 서정권(徐廷權) 두 주먹으로 세계에 우뚝 선 한국 스포츠의 위대한 역사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2. 3. 12.
한국의 유산 - 윤도장 김종대 (수정본) 지름 30cm의 원판 위에 4천 자의 글씨가 새겨진 전통 나침반, 윤도(輪圖). 대추나무에 한 자, 한 자 새긴 땀과 혼. 60년 외길인생 윤도장(輪圖匠).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3代를 이어온 윤도장 가문. 백부(伯父)의 마지막 유언 "돈이 되지 않더라도 이 길을 지켜라." 나침반이 가리키는 대로 잃지 않고 걸어온 길. "내가 죽을 때까지 책임을 지고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지켜나가겠습니다." - 김종대 (윤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나침반처럼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한국의 장인정신(匠人精神)입니다. (* 엊그제 무심코 방송을 보다 동영상이 지난 5일 올린 내용과 조금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과 역학과 풍수지리, 주역 이야기가 빠졌네요. 지우고.. 2012. 3. 9.
한국의 유산 - 윤도장 김종대(舊) 지름 30cm의 원판 위에 4천 자의 글씨가 새겨진 전통 나침반, 윤도(輪圖). 대추나무에 한 자, 한 자 새긴 땀과 혼. 하나를 완성하기까지는 무려 30일. 역학(易學)과 풍수지리(風水地理), 주역(周易)까지 통달해야 하는 통섭의 장인(匠人) 윤도장(輪圖匠).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3代를 이어온 윤도장 가문 백부(伯父)의 마지막 유언 "돈이 되지 않더라도 이 길을 지켜라." "내가 죽을 때까지 책임을 지고 나의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지켜나가겠습니다." - 김종대 (윤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나침반처럼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한국의 장인정신(匠人精神)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과 끝 부분이 2년 만에 바뀌었네요. 이전에는 까만 바.. 201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