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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산180

한국의 유산 - 동해 길이 1,700Km, 너비 1,110Km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해온 겨레의 바다 동해. 동해지빈유지(東海之濱有地) (고구려 동명왕이 북부여에 말하길) 동해로 나가서 나라를 세워라. - 삼국사기 고구려 동명왕 편 (1145년 기록) 유구한 역사 속의 이름 동해(東海) 1531년 (중종 29년) 편찬 동람도(東覽圖) SEA OF COREA (한국해) 1748년 영국인 토마스 제프리스 제작. 1809년 일본관리 다카하시가 막부의 명으로 제작한 '일본변계약도' 조선해(朝鮮海) (* 참고로 '막부'는 일본어 발음에 따르면 '바쿠후'로 씁니다.) 오랜 역사 동안 전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바다 우리의 이름. 그러나 1929년, 국제수로기구(IHO) 창설 세계 표준지명을 정하며 일본 측 주장으로 일본해로 명명. 빼앗긴 .. 2011. 8. 16.
한국의 유산 - 독도 1836년 일본의 한 어부가 사형되었다. 그의 이름은 하치에몬. 죄목은 허가 없이 남의 나라 땅 울릉도에 건너가 목재를 베어 팔았다는 것. 하치에몬 재판 문서에는 일본은 흰색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일본 정부 스스로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가 아님을 인정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진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 이 자료는 지난 2010년 4월 3일 방송분인데 어제 우연히 녹화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동해 표기와 더불어 일본 쪽에서 자꾸 우기는 모양이라 재방송한 듯 보이네요. ^^ 그냥 우리 땅이라고 하기보다는 이런 공식 자료를 찾아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1. 8. 14.
한국의 유산 - 손기정의 청동 투구 1936년 베를린 올림픽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 그러나 침울한 표정의 고개 숙인 챔피언. '기테이 손'이라는 일본식 이름, 가슴에 단 일장기가 부끄러웠던 식민지 조선의 마라토너 손기정(孫基禎) 그리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마라톤 우승자의 부상(副賞)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기원전 6세기경 올림피아 제전의 승리를 위해 제작된 고대 그리스의 유물 (1875년 제우스 신전에서 발견)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소장, 반환을 위한 끈질긴 노력. 마침내 1986년 대한민국 손기정의 이름으로 50년 만에 되찾은 승리의 징표. "굉장히 기뻐하셨습니다. 본인의 금메달을 또 하나 받았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기뻐하셨고) 빼앗긴 나의 물건을 다시 찾았다는 기분의 성취감을 크게 느끼셨습니다." - 이준승 (손기정 선.. 2011. 8. 7.
한국의 유산 - 홍범도 1907년, 일본군에 대항해 의병을 일으켰던 북청의 포수들. 70명의 의병으로 거둔 거듭된 승리.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이름 의병대장 홍범도(洪範圖) "홍대장 가는 길에 일월이 명랑한데 일본군 가는 길엔 비가 내린다." - 날으는 홍범도가 (1910년대 유행) 1919년, 우리 힘으로 조국을 찾기 위해 그가 창설한 대한독립군. 1920년, 봉오동전투 대승 그리고 이어진 청산리대첩의 승전보. "국토를 회복하야 자손만대에 행복을 여(與)함이 아(我) 독립군의 목적이오, 민족을 위하는 본의라." - 1919년 12월 대한독립군 유고문(喩告文) 한평생 독립을 위해 싸우다 조국 해방을 2년 앞두고 타국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洪範圖) 암울한 시대에 온몸을 바친 겨레의 등불입니.. 2011. 8. 3.
한국의 유산 - 비거 1592년 임진왜란, 포위된 진주성으로 날아든 기묘한 비행물체. 외부와 연락을 취하고 적진에 화약을 투하할 수 있는 나는 수레, 비거(飛車) 대나무로 동체를 만들고 명주 천으로 날개를 씌운 무관 정평구(鄭平九)의 첨단 발명품. "따오기 같은 모양으로 바람을 일으켜 공중에 떠올라 사람을 태우고 날 수 있었다." -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중 "그 당시의 공학적 기술과 구할 수 있는 재료 그리고 바람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잘 적용되었다면 70M나 100M 정도는 날 수 있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 윤광준 교수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 여기서 '것이라'는 영어투이므로 '것으로'로 고쳤습니다. '거라' -> '거로' 사진의 자막과 다름을 이해하시길... ^^) 400여 년 전 바람으로 .. 2011. 7. 24.
한국의 유산 -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518년. 왕명(王命)을 담당하던 승정원에서 국정의 모든 것을 매일 기록. 총 3,245권(현존) 2억 4,250만 자를 일일이 손으로 적은 세계 최대의 역사기록물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인조 3년(1625) 7월 4일, 맑음 종사관 이경여가 아뢰길 지난주 큰 비로 신축 중인 성이 걱정된다 하였다. 10일에 직접 내려가 점검하고 장인들을 격려하라 전교하였다.' 현안의 처리와 각종 상소에서 날씨와 천재지변, 별의 움직임까지 하루도 빠짐없는 세밀한 기록 "(국왕의) 모든 통치행위를 빠짐없이 기록했고 그것을 잘 보존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책이 바로 승정원일기입니다." - 박홍갑 위원 (국사편찬회) 정치에서 사회 분화까지 시대의 전 분야를 읽을 수 있는 귀중한 역.. 201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