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관련 글, 사진/청춘불패 (완결)

청춘불패 E54. 11월 26일 엔딩컷

by 골수야당 2010. 11. 29.


홍천 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제14회 노인의날 행사 및
제15회 면민화합 한마당축제가 열렸습니다.


첫경기 굴렁쇠 굴리기는 총 5팀에 청춘불패팀이 단독으로
출전했습니다. 10명의 선수가 릴레이 방식으로 굴렁쇠를
굴려서 먼저 들어오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는데, 1번
보라는 제법이었지만 2번 선화부터 불안하기 시작하더니
3번 빅토리아, 4번 주연, 5번 효민은 완전히 헤메네요.
6번 소리에 이어 7번 신영이 반환점을 돌 무렵, 다른 팀은
이미 모두 골인해서 창피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
아마도 전에 해보지 못한 종목이라 어쩔 수 없는 듯...


힘겨루기는 여자는 10kg 남자는 20kg 쌀포대를 오래 들고
있는 순위로 등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는데 신영과 빅토리아가
유치리 대표로 참여해서 여자부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신영은 9분을 넘기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상품으로 가전제품을 주는 줄 알고 열심히 했지만 그게 아니자 실망하기도 했구요.
상품이 뭔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솔직히 궁금하더군요. ^^


줄다리기에는 선수 부족으로 예정에 없던 신영이 참여한 유치리 금물산 팀이 승리했네요.

단체 줄넘기는 선화와 소리가 참여해서 선전했지만 작년 우승팀인 무패신화의 서석면 팀이 85회 유치리 금물산 팀이 78회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어달리기는 효민과 주연 그리고 보라가 참여해서 바통을 주고받는 연습까지 했는데 12번 주자로 나선 보라가 선전했지만, 워낙 처음에 벌어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아깝게 3등으로 만족해야 했네요. 마지막 주자가 한 바퀴를 도는 것은 아무래도 여자인 보라에게는 무리인 듯... 주연 대신 하라가 뛰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궁금하네요. 왜 나르샤와 하라가 이날 빠졌는지...

경기가 끝나고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노통장과 송은이가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고 나머지 멤버들이 춤을 추었습니다. 참여에 의의가 있겠지만 노통장 노래솜씨는 조금 창피하더군요. ㅋㅋㅋ

아이돌 촌 근처 저수지에서 미꾸라지를 잡았습니다. 이긴 팀은 따뜻한 방안에서 겉절이와 무생채를 만들고 진 팀은 마당에서 가마솥에 밥을 하고 추어탕 만들기. 미꾸라지를 잡으려면 진흙을 많이 파야 하는데 겉만 살살 뒤지니 제대로 잡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저수지라 그런지 붕어도 많이 잡았는데 같이 추어탕 재료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왕구 아저씨 집에서 아주머니 도움으로 추어탕을 만들고 작쌀로 밥을 짓고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 겉절이와 무생채를 만들어서 마을회관에서 주민 어르신들께 대접했습니다.















청춘이여.

아직 오지 않은 내일도 언젠간 그대가 누리게 될 오늘
비록 지금 손에 들려 있는 건 작은 소쿠리 하나뿐이지만

나눌 수 있는 마음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그대라면

청춘이란 꿈을 꾸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