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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글, 사진/KBS 한국의 유산

한국의 유산 - 장기려 박사

by 골수야당 2012. 9. 10.
1951년 부산에 세워진 초라한 천막 진료소 복음 병원.

피난민, 행려병자 등
돈이 없어 병원 문턱도 넘지 못했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공간.

성공한 의사, 풍족한 삶 대신 가장 낮은 곳에서 환자를 돌본
병원장
장기려(張起呂) 박사


"가난한 사람도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내 소명이다."


1968년 최초의 민영의료보험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설립.

의료복지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생 이웃을 위해 헌신하다 1995년 병원 옥탑방에서 눈을 감다.

"1960년대 우리나라가 아직 건강보험제도가 없을 때
돈이 없고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해서
싼값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해서 인간 사랑을 실천한 사회복지사업가였습니다."
-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기려(張起呂) 박사
나눔의 철학을 삶으로 실천한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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