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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산180

한국의 유산 - 자랑스러운 역사 1950년 9월 27일 새벽, 잿더미가 된 서울을 다시 찾은 해병 6사단. 동틀 무렵 치열한 교전을 뚫고, 두 명의 전우와 함께 중앙청에 진입했던 소위 박정모. 허리띠를 밧줄 삼아 89일 만에 다시 건 한 장의 깃발 태극기. 서울 수복의 감격을 우리 손으로 태극기를 올리고 싶어 목숨을 걸었던 해병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훈이다." -前 美 트루먼 대통령 고난의 역사를 딛고, 도약의 100년을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2010. 9. 29.
한국의 유산 - 강강술래 마한(馬韓) 때부터 수확의 기쁨을 노래한 원무(圓舞) 강강술래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노랫가락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사위 "어느 누구든 그 원을 차고 들어올 수 있는 그것이 강강술래이고 모든 사람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고리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김혜정 교수 /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주인공, 하나가 모두가 되는 우리의 민속놀이. 2009년 9월 종합예술의 독창성 인정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재 등재 강강술래 놀이 속에서도 화합과 소통을 이루는 선조들의 지혜입니다. 2010. 9. 20.
한국의 유산 - 청백리 조선시대 단 217명만 가질 수 있었던 명예로운 호칭 청렴, 근검, 도덕, 인의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 주어지는 이름 청백리(淸白吏). "군자는 선비의 본분을 지키며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적게 하라." 낡은 도포조차 기워 입었던 대제헌 이황 "몸을 닦는 데는 욕심을 버리는 것만 한 것이 없다." 떨어진 갓에 베옷으로 평생을 살았던 영의정 이원익 부귀영화보다 선비의 명예를 더 소중히 생각했던 조선의 목민관들 실천으로 정직과 청렴을 본 보였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입니다. 2010. 9. 10.
한국의 유산 - 산가요록 1400년대 중반 펴낸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 술 66종, 김치 37종 등 230여 가지 조선 초기 조리법 소개. 세계 최초 채소 온실 재배 기록을 담은 생활과학서 당시 식품과학을 집대성한 세종의 어의(御醫) 전순의 "의사가 요리책을 썼다는 것 자체가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한복려(64)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음식과 약이 둘이 아니라는 음식 철학 약식동원(藥食同源) 산가요록(山家要錄) 밥상 위에 약이 있다는 선조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2010. 9. 8.
한국의 유산 - 단파방송 수신사건 1942년, 일본이 내린 포고령 "조선에서 모든 외국 단파방송의 청취를 금지한다." 일본의 감시 속에 몰래 단파라디오를 만든 경성방송국 조선인 직원 성기석. 그와 동료들이 전한 일제의 거짓 승전보와 소중한 해외 독립운동의 소식. 그러나 대대적인 검거작전 75명 투옥, 고문에 못이긴 6명의 옥사.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 (고문을) 하루에 한두 번 하는 게 아니라 1년 2개월 동안 경기도 경찰부에 있었어." - 故 박용신 / 前 경성방송국 아나운서 그 후 2년 마침내 찾아온 해방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그들 한국 방송의 당당한 역사입니다. 2010. 8. 29.
한국의 유산 - 동의보감 1596년 임진왜란 후 선조는 어의(御醫) 허준에게 의서 편찬을 명하다. 당시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東醫寶鑑)' 약재는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하고 민초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치료기술은 한글로 기록했다. "서양에서 국민건강이 국가의 의무라는 개념이 근래에 정착되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보다 훨씬 앞선 약 400여 년 전에 동의보감이 완성됨으로 인해서 정착되었습니다." - 김쾌정 관장 / 허준박물관 2009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 '동의보감(東醫寶鑑)' 백성을 병마로부터 구하고자 한 애민의 시대정신이 깃들어 있다. 동의보감에 대하여...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