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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109

故 임종환 발인 1994년 그의 두 번째 앨범인 'Reggae'의 타이틀 곡인 "그냥 걸었어"로 우리에게 레게라는 음악과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임종환 씨가 직장암으로 지난 5월 23일 유명을 달리 하셨네요. 오늘 25일 오전에 발인을 했다고 합니다. 2008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여 돌아왔지만 예전과 같은 명성을 누리지는 못했고 재기를 시도하던 중이었다던데... 뉴질랜드에 거주하던 고인의 가족들마저도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인을 하여 아쉬움을 더 했다고 하는군요. 장례 기간 내내 비가 와서 하늘도 그의 노래를 아쉬워한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걸었어" - 작사, 작곡 : 김준기 (여보세요)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 생각도 나네. 울적해 노래도.. 2010. 5. 25.
대한항공 스타리그 김정우 우승 및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우승자는 결국 CJ의 저그 유저인 김정우로 결정되었군요. 시작부터 시스템의 이상으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시작된 경기는 이영호(KT-테란)의 두 세트 선점으로 싱겁게 끝이 나는가 했는데 이어진 3세트부터 김정우의 대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감격의 3:2 대역전승을 이루어낸 것. 원래 GO시절부터 CJ의 팬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우승자가 나오니 기쁘기만 합니다. ^^ 이영호의 역대 4번째 골든 마우스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네요.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 세 명만 획득함.) 참고로 아래에 스타리그의 역대 우승자를 적어 봅니다. ◇ 스타리그 역대 우승자 순서 우승선수 대회명(대회 기간) 01 기욤 패트리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2000.2.10 ~ 2000.5.16) 02 김동수 프리챌배 스타리그(.. 2010. 5. 22.
이 거지같은 말... 서영은 "이 거지같은 말" - 김세진 작곡 서영은 작사.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젠 다 가슴에 묻어도 한 방울 한 방울 한 방울 눈물로 새나와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가 없는 내 심장에 박힌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 2010. 5. 14.
카페 폐쇄 서영은의 노래입니다. "Goodbye" 평소에 즐겨찾던 다음의 한 카페가 문을 닫았습니다.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의 영상을 공유하는 곳이었는데...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회원을 강제로 퇴출하다보니 퇴출당한 회원이 앙심을 품고 신고를 했더군요. 저작권 위반을 빌미로... 결국 고발이 접수되어 주인장이 눈물을 머금고 카페를 폐쇄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경우는 연예인들 팬카페였지 아나운서는 아니었는데... 방송국 뉴스는 방송국 홈페이지의 다시 보기에서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것으로 떼돈을 벌자는 것도 아니고 단지 좋아하는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들의 그림을 감상할뿐인데... 밴댕이 소갈딱지를 지닌 초딩같은 녀석 때문에 다른 많.. 2010. 5. 11.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강연에 대해서... 처음에 남자의 자격이란 오락 프로그램이 생겼을 때는 "남자들이 떼로 나와서 자기들끼리 노는 프로그램이구나...."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고 제대로 본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차츰 인기를 얻고 게시판에 재미있다는 소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보기 시작한 것이 아마 단축 마라톤 도전 때부터였나 봅니다. 국민 약골로 불리는 이윤석이 걸어서라도 들어온 것이 기특했고 이후로는 계속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대로 보는 재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제는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강연을 하더군요. 평소 습관대로 조금 딱딱하게 강연을 한 이윤석과 달리 김국진은 자신의 인생사를 코믹하고 담담하게 이어 나갔는데 이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롤러코스터 이론이라는 거창한.. 2010. 5. 3.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이 현충사에 들러서 방명록에 적은 글 때문에 약간 소란했습니다. 생즉필사(生卽必死), 사즉필생(死卽必生)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잘못 적었다는 것. 나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어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라는 문구가 들어있군요. (아래 사진 참조...) ※ “필사즉생, 필생즉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속 정유년 9월 15일자에 나오는 구절로 명량해전을 하루 앞두고 장수들에게 당부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실수한 것인지 일부러 그렇게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헌에 그렇게 나와 있으니 무식하다고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네요. ^^;; 요즘 MBC 드라마 중 '개인의 취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주인공이 사는 집이 '상고재'더군.. 2010. 4. 29.